술 & 음식

일품 진로 & 화요

KooK49 2021. 8. 29. 06:08

술만큼 열심히 일한 (?!) 나에게 줄 수 있는 달콤한 보상이 있을까...! 거기에 맛있는 안주까지 있다면...

 

소주는 원래 너무 쓰고 역해서 먹지 않는데 친구들이 일품 진로와 화요는 맛있다고 해서 바로 도전했다.

일품진로의 경우 25도 이며 375ml 편의점에서 14,000 이마트에서는 10000원 정도...? 로 거의 양주급의 가격이며,

화요는 여러 도수가 있고 일품진로와 가격이 비슷한 것 같다.

이렇게 맛있게 만들 수 있으면서 왜 그동안 안만들었어!!!!

먼저 일품 진로는 높은 도수에 비해서 쓰지 않고 소주 특유의 그 공업용 알콜 향 같은 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다.

소주를 싫어 하는 나도 가볍게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한 소주인 것 같다.

특히 토닉워터랑 궁합이 되게 잘 맞는다고 느꼈으며 양주에 토닉워터를 타먹는 것과는 다른 새로운 맛이였다.

 

반면 화요는 오히려 내 입맛에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청주와 비슷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사케, 제사주, 청하 등의 술을 좋아하지 않는데 화요는 이 술들과 많이 비슷했다.

보통 사케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일품 진로보다 훨씬 맛있다고 잘 먹었다.

토닉워터와의 궁합도 주관적으로 일품 진로가 좋은 것 같다.

 

퇴근하고 뭔가 자신을 위한 상을 주고 싶다면 일품 진로 한병 (비싸서 손이 덜덜 떨리긴 하겠지만...) 사서 회랑 먹으면 행복하게 잠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