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버스를 놓치기 싫어서 뛰었다

KooK49 2026. 3. 17. 23:51

출근할 때는 차가 막히니 지하철을 타고 간다. 여러번 환승해야 하는게 참 귀찮고 신경쓰인다. 퇴근은 보통 늦게하기 때문에 지하철을 갈아타 버스를 타러간다. 30분 동안 편안하게 타고 갈 수 있어 좋지만 배차간격이 길어 놓치면 참 곤란하다.

오늘 지하철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기 위해 2분간 전속력으로 뛰어갔는데 찰나의 차이로 놓쳤다.

숨을 헥헥 거리며 의자에 앉아 다음 차를 보니 16분 뒤에 오더라. 앉아서 유튜브좀 보니까 버스는 금방 왔다.

사실 뛰기전에 놓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천천히 갈까...고민을 했었다. 괜히 뛰었다... 싶다가도 뛰어서 손해본건 딱히 없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안될 것 같더라도 도전해보는 것과 같다고.
찰나의 차이로 놓치더라도 다음 버스를 타면 탄다. 오늘은 놓쳤더라도 다음에는 달려간 덕분에 탈 수도 있다.

놓치더라도 다음에 또 뛸 수 있기만 하면 된다. 뭐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