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주식이라고 하면 절대 손대면 안되는, 돈을 잃어 버리는 버그...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아빠도 주식, 재테크 책을 그렇게 열심히 읽으셨지만 좋은 소식은 없었던 것 같다 ㅎㅎ
나도 돈에 크게 관심이 없고 주식, 재테크는 어렵고 리스크가 큰일이라고 생각해서 성인이 되어서도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처음으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비트코인 때문이었다. (물론 그때도 큰 금액으로 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비트코인 열풍으로 주변에 생각보다 큰 돈을 버는 친구들도 있었고 잃고 슬퍼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때가 2017년이었나...? 사실 그때 돈을 많이 번 친구를 봐도 큰 부러움이 들지도, 나도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그냥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도 잘먹고 잘 살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깐...
그러다 코로나로 인해서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주식 장이 형성됐다. (삼성전자 38,000원 까지 추락...!)
또한 당시 집값도 많이 오르고 월급으로 평생 서울집은 꿈도 못꾸게 되는 그런 세상이 오게됐으니...
이런 이유로 사람들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공격적으로 주식투자를 하게 시작됐다.
그러고 다시 미친듯한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의 급등... 그와 더불어 낮은 금리...
그때부터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 것 같다. 마침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라는 책을 읽었을 때가
생각나면서 당시에는 'ㅋㅋ 맞지 근데 뭐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런 시대가 오니 책에서 말하는 얘기에 설득되고 공감됐다.
평생 내가 정답이라고 믿었던 기업에 취직해서 열심히 일하고 돈벌고... 의 길이 정답이 아닌가?...
라는 의문이 많이 들게 되는 시대가 온 것 같다.
하지만 대학원생의 신분이라 큰 시드도 없을 뿐더러 모아둔 돈을 모두 투자하기는 무섭기도 했다.
공부를 하고 해야지... 하는 막연한 마음으로 미루고 있다가 마침 토스 증권에서 계좌 개설시 무료로
랜덤 주식을 한 주 준다고 해서 이벤트에 참여했고, 그 때를 계기로 조금씩 주식을 사기 시작했다.
주식 공부, 비트코인 공부를 조금씩 하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돈이 안걸려 있으니 동기부여가 잘 안됐다.
'그래 실전으로 가자...!' 하고 약간의 공부를 하고 주식을 시작했는데...
아직 소액이라 잃어도 크지 않지만...만약 큰돈으로 했다면 좀 슬펐을 것 같다...
2년동안 들었던 적금이 4개월 안에 끝나게 되고 제법 큰 금액이 시드머니가 되는데...
그 돈을 잘 굴릴 수 있도록 공부하고 더불어 코인차트도 공부하고자 한다.
본업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건강한 취미가 되었으면 좋겠고...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 매일매일 한우를 구워먹고 싶다...
앞으로 나의 투자 일기를 기록하면서 되돌아보고, 공부하려고 한다.
모든 투자자들이 힘내고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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